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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전환형 펀드 투자군침 도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10 20:41

목표 성과 도달하면 ‘자동 전환’ 편리성
분할매매, 압축형 등 투자 테마도 풍성

목표전환형 펀드 투자군침 도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장세가 두렵다면 목표전환형 펀드에 관심을 둘 만 한 것으로 보인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과거 스팟펀드와 유사한 구조지만, 성과 도달 후 채권 등 유형이 자동 전환돼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유지가 가능한 점이 특징.

스팟펀드는 당초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면 펀드가 완전히 청산된 반면, 목표전환형 펀드는 형태를 전환해 기존 수익을 확보해 유지하는 것이 결정적 차이다.

목표 수익률 도달후 자동적으로 유형이 변환되는만큼 투자자들 입장에선 편리성을 배가시킨 스마트펀드의 대표격인 셈. 2년여만에 연중 최고치 1900P에 입성한 증시 상황에 맞춰 투자시점 판단에 고민중인 거치식 투자자들에게 제격이란 평가다.

이같은 장점 덕인지 이 달 들어 각 운용사마다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가 유행처럼 번지는 상황. 지난 4일 KB자산운용이 압축포트폴리오 전략에 목표 수익률 12%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KB목표전환압축형펀드’를 선보였고, 같은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목표전환형 전략인 ‘신한BNPP차곡차곡목표전환형펀드’를 출시했다.

특히 목표전환형펀드들의 종류 역시 다양해져 볼거리다.

한국운용이 14일까지 모집하는 ‘한국투자삼성그룹분할매수목표전환형펀드’는 삼성그룹주 펀드에 매수시점 분할로 적립식 효과를 더했다. 여기에 목표수익률 도달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구조인 것. 앞서 현대자산운용에서 설정된 ‘현대중국으로뻗어나가는대한민국타겟플러스펀드’는 중국 내수시장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기업에 집중하고,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차이나컨슈머목표전환형펀드’는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와 중국의 소비재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신수종목표전환형펀드’는 5대 유망 신수종 산업에 집중투자한다.

이 밖에 푸르덴셜자산운용도 퀀트 방식을 활용한 분할매수 기법에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을 배가시킨 ‘푸르덴셜Smart-Buy목표전환형펀드’의 출시까지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까지 부침이 심했던 장세에서 일부 목표전환형 펀드의 순항도 두드러져 관심을 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대비 ‘한국투자압축포트폴리오분배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A’(22.38%), ‘동부델타프리베주식혼합’(15.25%) 등은 연초 대비 주식형 유형평균(10.33%)대비 두각이다.(기준일 : 2010. 10. 7)

다만, 목표전환형 펀드도 역시 투자주의가 요구된다. 추세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에선 적합하지만, 대세 상승장에선, 오히려 불리해질 수도 있기 때문.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연구위원은 “시장 불확실성 대응측면에선 강점이나 대세상승장에선 액티브주식형 대비 초과수익 기회가 떨어진다”며 “일례로 목표 성과 10%달성이후 채권형으로 전환되면 초과수익 기회가 약화되는데다, 최근 채권 수익률도 좋지 못하므로 보수적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조언했다.

A증권사 펀드 애널리스트는 “국내 신상품 펀드 유형이 포화단계에 이르면서 과거 스팟펀드 구조의 단기성과 추구 상품들이 변화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며 “다만, 목표전환 구조는 메인펀드로 삼기 부담스러운만큼 틈새 상품 일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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