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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운용사들 펀드수출 ‘결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9-05 17:48

미래에셋코리아시카브펀드 성과 1위 기록
신한BNPP 최초 역외펀드도 수탁고 순항중

토종 운용사가 해외투자자들 대상으로 판매하는 일명 시카브펀드들이 호조를 보여 주목된다.

지난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역외펀드(SICAV)인 ‘미래에셋코리아주식형펀드’가 1년 누적수익률 24.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한국에 투자하는 역외펀드(SICAV)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며 자금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펀드평가사 리퍼(Lipper)기준, ‘미래에셋코리아주식형펀드’ 1년 누적수익률이 24.8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벤치마크인 코스피지수(14.26%)를 12.89% 초과한 것은 물론, 유형평균수익률(15.21%)보다 약 10%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 (기준일:2010.8.27)

6 개월 및 3개월 누적수익률도 각각 17.11%(BM 9.7%초과), 13.07%(BM 4.37%초과)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판매되는 코리아펀드 중 1개월~1년 전구간 가장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코리아주식형펀드’는 미래에셋이 국내운용사 최초로 룩셈부르크에 설립한 역외펀드(SICAV)인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펀드’ 중 하나로 미래에셋의 국내주식형펀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대형우량주에 장기투자하며 운용된다.

8 월말 현재 펀드 설정액은 약 850억 원(USD71mil)에 이른다.

미래에셋코리아주식형펀드를 포함해 해외에서 판매되는 역외펀드(SICAV)는 안정성을 고려해 대형우량주에 주로 투자한다. 여기에 자금유입도 활발하다.

최근 6월, 7월, 8월 매월 약 100억원이 유입되는 등 연초이후 약 500억원의 자금이 유입 되며, 연초 설정액 320억원보다 2배 이상 자금이 증가했다. 홍콩, 핀란드 등 해외 운용사 및 기관으로부터 위탁을 받는 등 유럽 및 아시아지역의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이 유입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계 역외에 설정된 ‘코리아주식형펀드’ 유형도 자금유입이 늘어, 집계 가능한 7월말 현재 순자산총액이 3조 3천억 원(USD 2695mil)을 기록, 작년 말 대비 현재 약5116억원(USD 426 mil)이 늘었다.

미래에셋코리아주식형펀드에 투자한 핀란드 포욜라자산운용 운용사선정본부장인 페트리 베날라이넨(Petri Venalainen)은 “미래에셋은 아시아 주식과 한국 주식형 펀드의 우수한 장기 수익률 경험을 가진 운용사이기 때문에 이번에 펀드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마케팅부문 박천웅 대표는 “미래에셋의 SICAV는 타운용사와 달리 공동운용으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고, 미래에셋이 장기성과와 함께 한국 및 이머징마켓 운용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어 최근 자금유입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외국계 합작사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파베스트코리아펀드’ 역시 설정이후 552억원의 수탁고를 기록중이다.

이 펀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좋은아침코리아펀드’를 모델로 한 한국주식형 펀드로, 지난 2008년 4월 룩셈부르크에 설정됐다.

파베스트코리아펀드의 직접 운용역인 임정재 매니저는 “지난 2년여간 쌓아온 운용 성과 덕에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여준 한국주식 시장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펀드 규모가 충분히 커진 이후엔, 운용 스타일별 또는 자산 클래스별로 한국주식형 펀드들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소개할 방침이다.

                                       〈 역외설정된 코리아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
(기준일 : 2010. 8. 27)
(자료: 리퍼)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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