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 잘 나간다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8-23 00:11

전세값 급등…4대銀 한달새 1000억 증가
부동산 침체로 전세 선호에 대출수요 늘어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 잘 나간다
최근 전셋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세자금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이 하락하고 금리 인상기에 대출이자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내집에 접어들면서 장만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 신한, 하나, 국민은행 등 4대은행 전세자금 대출잔액은 7월말 현재 1조5468억원으로 전달 1조4538억원보다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이들 은행 가운데 한달만에 가장 많은 397억원이 늘었고 국민은행은 233억원, 신한은행이 200억원씩 늘어났다. 은행들이 개별적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 이외에 국민주택기금을 취급하는 전세자금 대출잔액도 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말 9조4826억원이었던 기금잔액은 6월말 10조117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5조1530억원에서 7월말 5조7621억원으로 6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9186억원으로 한달새 217억원 늘었다.

이처럼 전세자금 대출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택을 매입하기보다 전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나 학군 수요자들이 몰리는 등 계절적 요인까지 가세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24주동안 2.74% 하락했다. 강남권과 비강남권은 각각 -0.09%, -0.06%로 하락했고, 유형별로는 일반아파트가 -0.07%, 재건축 -0.05%, 주상복합 -0.05% 등으로 약세장을 이어갔다.

반면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8월 셋째 주 전국의 전세가 변동률은 지난주에 0.08%포인트 오른 0.14%를 기록했다. 서울(0.11%)과 경기(0.10%), 인천(0.22%)도 각각 오름세를 키웠고, 지난 주 변동이 없었던 신도시도 0.08%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내집 마련을 늦추려는 수요자가 전세에 가담하면서 전세자금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구입 희망자들이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어 전세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상반기보다 전세가격은 안정세로 가고 있지만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 정책 등과 같은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문희석 캠코 상임이사, 리스크관리·자금회계 거친 ‘재무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임 상임이사에 문희석 전 가계기획처장이 이름을 올렸다.문희석 이사는 리스크관리와 자금회계, 공공자산 공매를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이다. 직전까지 가계기획처장을 맡았던 그는 새출발기금과 새도약기금 실무 조직이 속한 가계지원부문을 총괄하게 됐다.캠코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문 전 가계기획처장을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5일부터 시작됐다. 새도약기금이 매입한 장기연체채권의 추가 소각을 앞둔 가운데, 대부업권의 협약 참여를 넓히고 채무조정 이후 재기 지원을 챙기는 것이 문 이사의 과제로 꼽힌다.리스크관리·온비드·자금회계 거쳐 가계지원 총괄로1970년생인 문 이사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누적 수수료익 80% 성장에도 비이자익 95% '감소' 원인은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 가까이 감소했다.순수수료이익은 약 80%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순손익 감소와 기타 비용 증가로 기타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성장 효과를 모두 상쇄한 것이다.수신과 여신의 외형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요구불예금 잔액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문 가운데 정기예금이 빠르게 늘면서 조달구조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누적 수수료익 79.6% 증가···플랫폼 수익은 소폭 감소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약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원보다 79.6% 증가했다.수수료·플랫폼 수익이 약 2312억원에서 2564억원으로 10.9% 늘어난 반면 3 은행 연쇄해킹에 드러난 외부접점 허점…금융硏, 상시 검증 제안 [금융안전망 점검] 은행권 연쇄 해킹으로 대출 조회와 영업 지원에 쓰이는 시스템에서 고객정보가 잇따라 유출되자,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은행 시스템의 인증 절차와 접근 권한을 상시 검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사와 외부 사업자의 연결이 늘어나는 만큼,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침해가 발생해도 핵심 서비스를 유지·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천승환 연구위원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전환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보안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발제진은 금융사가 위험 수준에 맞춰 보안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감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