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결정의 합리적 기준 제시 등 선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9년 1월부터 1년 6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본격 도입하게 된 이번 시스템은 신규대출 및 기한연기 대출에 적용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형 조달금리 적용을 통해 고객은 지역 농·축협의 조달원가가 반영된 대출금리와 지역 농·축협이 대출 취급에 따른 업무원가율과 예상 손실율을 금리에 반영함에 따라 합리적 대출금리 산정이 가능하게 된다.
여기에 신용원가 가산금리 적용을 통해 고객별 금리 차등의 객관적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농민조합원 등 우수 고객에 대한 우대 방안을 강화했다.
농협중앙회 황의영 상호금융 총 본부장은 “지역 농·축협은 제2금융권에 포함되는 기관으로서 제2금융권내에서 가장 낮은 대출금리를 운용하고 있으나, 예금 유치 경쟁으로 제1금융권(은행) 보다 다소 높게 운용될 수밖에 없었다”며 “선진형 금리시스템 도입과 같은 전산시스템개발로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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