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예금금리 인상할까 말까”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7-21 21:22

국민, 하나銀 등 예·적금 금리인상 대열합류
他은행들, 시장금리 움직임 당분간 예의주시

은행들이 예금금리 인상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이후 대출금리 인상에만 나서면서 잇속만 챙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몇몇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예·적금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21일부터 적금금리를 최고 0.50%포인트, 정기예금은 오는 23일부터 최대 연 0.20% 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인터넷 전용상품인 e-파워정기예금 금리는 기간별로 0.1∼0.2%포인트 인상된다.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0.1%포인트, 6개월이상 1년 미만은 0.2%포인트, 1년제는 0.2%포인트 오른다.

KB행복맘 적금은 1년∼2년 미만의 기본금리를 연 3.20%로 0.40% 포인트 인상하고 2년∼3년 미만과 3년 이상은 0.50% 포인트 인상한다. 직장인우대적금의 기본금리도 1년제가 0.2% 포인트 올랐고 2년제와 3년제는 0.50% 포인트 올라간다.

하나은행도 22일부터 정기예금과 적금의 금리를 종전보다 0.1∼0.3%포인트 올린다. ‘369 정기예금’ 1년제와 ‘생 막걸리 적금’의 2년제와 3년제 금리가 각각 0.2%포인트씩 인상한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14일 예금금리를 기간별로 0.1~0.25%포인트, 기업은행은 16일 예·적금 고시금리를 지난주 최고 0.3%포인트 인상하며 은행들 가운데 발빠르게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대표적인 상품인 서민섬김통장(예금형 기준) 고시금리를 기간별로 1년제와 2년제는 각각 0.20%포인트, 3년제는 0.30%포인트 인상했다. IBK월드통장(18세 미만)도 0.3%포인트 올라갔다.

이처럼 몇몇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타 시중은행들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이후 단기물 금리는 소폭 올랐지만 장기물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금리 움직임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예금금리 인상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은 예대마진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이 상승하면서 수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들은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채 등이 상승하면 자금조달 비용도 상승하는 만큼 시장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예금금리를 일괄적으로 올리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A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오르면 자금조달하는 비용도 올라가는 만큼 대출금리에 인상분을 반영할 수 밖에 없다”며 “여기에 예금금리까지 올리게 되면 금리인상의 이익을 낼 수 없는만큼 아직까지는 시장금리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문희석 캠코 상임이사, 리스크관리·자금회계 거친 ‘재무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임 상임이사에 문희석 전 가계기획처장이 이름을 올렸다.문희석 이사는 리스크관리와 자금회계, 공공자산 공매를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이다. 직전까지 가계기획처장을 맡았던 그는 새출발기금과 새도약기금 실무 조직이 속한 가계지원부문을 총괄하게 됐다.캠코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문 전 가계기획처장을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5일부터 시작됐다. 새도약기금이 매입한 장기연체채권의 추가 소각을 앞둔 가운데, 대부업권의 협약 참여를 넓히고 채무조정 이후 재기 지원을 챙기는 것이 문 이사의 과제로 꼽힌다.리스크관리·온비드·자금회계 거쳐 가계지원 총괄로1970년생인 문 이사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누적 수수료익 80% 성장에도 비이자익 95% '감소' 원인은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 가까이 감소했다.순수수료이익은 약 80%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순손익 감소와 기타 비용 증가로 기타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성장 효과를 모두 상쇄한 것이다.수신과 여신의 외형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요구불예금 잔액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문 가운데 정기예금이 빠르게 늘면서 조달구조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누적 수수료익 79.6% 증가···플랫폼 수익은 소폭 감소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약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원보다 79.6% 증가했다.수수료·플랫폼 수익이 약 2312억원에서 2564억원으로 10.9% 늘어난 반면 3 은행 연쇄해킹에 드러난 외부접점 허점…금융硏, 상시 검증 제안 [금융안전망 점검] 은행권 연쇄 해킹으로 대출 조회와 영업 지원에 쓰이는 시스템에서 고객정보가 잇따라 유출되자,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은행 시스템의 인증 절차와 접근 권한을 상시 검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사와 외부 사업자의 연결이 늘어나는 만큼,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침해가 발생해도 핵심 서비스를 유지·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천승환 연구위원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전환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보안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발제진은 금융사가 위험 수준에 맞춰 보안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감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