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기준금리 0.25%p 전격인상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7-09 11:02

연 2.00%서 2.25%로… 23개월만에 인상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연 2.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한은은 연 5.00%였던 기준금리를 연 5.25%로 올렸으나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금융위기가 닥치자 이듬해 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 기준금리를 연 2.00%까지 낮춘 바 있다.

한은은 그러나 중소기업 대출 유인을 위해 총액대출금리는 현행대로 1.25%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금통위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인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이데일리가 최근 국내시장 전문가 11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달 인상을 예상한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오는 8월이나 9월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번 금리인상은 국내 경제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기준금리를 지금처럼 낮은 상태로 계속 유지하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수출이 4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올들어 넉달 연속 80%를 웃도는 등 실물지표는 금리를 올려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고용시장도 기지개를 켜기는 마찬가지. 정부는 당초 올해 취업자수가 25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에는 경기회복세를 근거로 전망치를 30만명으로 늘려잡았다.

반면 물가상승압력은 조금씩 고조되는 상황이다.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소비자물가는 2%대로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다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 압력이 높아질 수 있어 지금의 물가 안정세가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한은의 전망치(2.2%)를 넘어섰다.

금통위도 이를 감안해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물가안정 기조 위에서 운용하겠다는 표현을 새롭게 넣은 바 있다.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문희석 캠코 상임이사, 리스크관리·자금회계 거친 ‘재무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임 상임이사에 문희석 전 가계기획처장이 이름을 올렸다.문희석 이사는 리스크관리와 자금회계, 공공자산 공매를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이다. 직전까지 가계기획처장을 맡았던 그는 새출발기금과 새도약기금 실무 조직이 속한 가계지원부문을 총괄하게 됐다.캠코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문 전 가계기획처장을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5일부터 시작됐다. 새도약기금이 매입한 장기연체채권의 추가 소각을 앞둔 가운데, 대부업권의 협약 참여를 넓히고 채무조정 이후 재기 지원을 챙기는 것이 문 이사의 과제로 꼽힌다.리스크관리·온비드·자금회계 거쳐 가계지원 총괄로1970년생인 문 이사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누적 수수료익 80% 성장에도 비이자익 95% '감소' 원인은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 가까이 감소했다.순수수료이익은 약 80%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순손익 감소와 기타 비용 증가로 기타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성장 효과를 모두 상쇄한 것이다.수신과 여신의 외형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요구불예금 잔액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문 가운데 정기예금이 빠르게 늘면서 조달구조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누적 수수료익 79.6% 증가···플랫폼 수익은 소폭 감소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약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원보다 79.6% 증가했다.수수료·플랫폼 수익이 약 2312억원에서 2564억원으로 10.9% 늘어난 반면 3 은행 연쇄해킹에 드러난 외부접점 허점…금융硏, 상시 검증 제안 [금융안전망 점검] 은행권 연쇄 해킹으로 대출 조회와 영업 지원에 쓰이는 시스템에서 고객정보가 잇따라 유출되자,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은행 시스템의 인증 절차와 접근 권한을 상시 검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사와 외부 사업자의 연결이 늘어나는 만큼,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침해가 발생해도 핵심 서비스를 유지·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천승환 연구위원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전환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보안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발제진은 금융사가 위험 수준에 맞춰 보안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감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