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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금융사 협의회 구성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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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24 18:57

금융당국, 은행권 동남아 공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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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금융사협의회를 운영한다.

금감원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 8개 도시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 금융회사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 진출시 직면하게 되는 애로 및 건의사항 대부분이 현지 금융감독기관 소관사항으로써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에 대한 정보관리도 체계적이지 않아 해결 실효성이 낮은 실정임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뉴욕ㆍ홍콩ㆍ도쿄ㆍ베이징ㆍ상하이ㆍ런던ㆍ호치민ㆍ싱가포르 등 주요 거점 도시에 마련되는 협의회를 통해 현지 영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외교통상부 등 관계기관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보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 금융사 협의회 운용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정보 제공 확대에도 나선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가 진출하는 국가의 영문 금융감독 법규 데이터베이스를 종전 14개국 46개 법규에서 18개국 57개 법규로 확대했다.

아울러 해외 진출 수요가 많은 베트남의 영업 인ㆍ허가 요건과 절차 등을 담은 `베트남 진출 인허가 편람’도 국문으로 발간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은행 등은 일부 은행권은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연내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은행 2~3곳과 우즈베키스탄 은행 1곳을 인수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역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은행 3~4개에 대한 M&A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현지에 실사단을 파견했다.

국민은행은 카자흐스탄 BCC은행의 지분 9.6%를 추가 인수해 40.1%로 확대하는 등 독립국가연합(CIS)을 중심으로 중국과 남아시아권을 아우르는 ‘KB 트라이앵글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중 수저우 지점을 개설하는 등 중국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베트남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사무소 형태인 호찌민 사업소는 지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역시 각각 중국·인도네시아 시장과 아랍에미리트연합·베트남·인도 등에 현지 금융기관의 지분 확대와 지점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미국 최대 교포은행인 LA한미은행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한미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동부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과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은행권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것은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현지 공략의 기회가 많아진 것도 이유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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