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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상품관련 펀드 투자 어떻게?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28 17:57

상반기 고공질주 일부 상품 변동성 고려
인플레이션 헤지 대안, 중장기적 유망

연초이후 급등한 상품관련 펀드의 경우, 단기간 가격 급등으로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시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최정원 펀드분석 연구원은 ‘하반기 펀드전략 보고서’를 통해 “연초 이후 가격 급등으로 상품전반에 걸친 투자매력이 상당부분 감소해 상품펀드 투자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특히 중국발 이슈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경기 민감 품목들은 한층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예상보다 빠른 상품가격의 상승 속도에 따라 최근 상품관련 펀드의 가격 부담이 높아졌다는 진단인 것.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선, 고수익 보다는 위험 분산 차원에서 상품펀드에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상품관련 펀드의 유형평균 성과는 20%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관련 펀드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중인 JP모간운용의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A(주식형)’은 동기간 35.1%를 나타냈고, 슈로더운용의 ‘슈로더이머징마켓커머더티증권자투자신탁A종류형’역시 30.3%대의 고수익을 연출중이다.

다만 원유, 구리 등 경기영향이 큰 종목들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장담하기 힘든만큼 단기적인 가격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라는 조언인 셈.

최 연구원은 “실제 근래 구리 가격이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을 연출중인데, 이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며 “농산물의 경우도 향후 개도국의 경기회복으로 수요가 증대한다면 가격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현재 상태론 단기간 급등성은 커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금융위기때 안전자산 대표투자처로 부각된 금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일부 추가 상승 여지는 있지만 실물 수요 부진으로 예전만큼 큰 상승폭은 보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가격급등이 심한 상품군들을 제외하곤, 여전히 각 국의 경기부양책과 이에 따른 유동성, 그리고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대안 투자로 중장기적으로 상품관련 펀드의 전망이 밝다는 견해다.

최 연구원은 “최근 금융위기가 점차 안정국면을 찾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대안으로 상품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상품가격 장기상승세엔 긍정적”이라면서 “즉 상품펀드 장기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이들 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고, 특히 특정품목 집중펀드 보단 상품관련업종이나 기업에 골고루 분산된 상품 펀드를 주목할만 하다”고 내다봤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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