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9일 주택금융공사는 지방 거주 고령자의 편의를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대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는 6월부터 대구은행 창구를 통해 주택연금을 판매한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는 국민ㆍ기업ㆍ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ㆍ농협중앙회 등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로써 대구 경북지역의 판매지점 수가 약 190여 곳 늘어나게 돼 지역거주 고령자들의 주택연금 상담 및 가입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다.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