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브릭스 대표 투자지역 가운데, 가장 성적이 부진했던 인도가 최근 치룬 총선 수혜효과로 무려 1주간 30%, 단 하루만에 22%가 넘는 화끈한 반등세를 기록해 브릭스 구원투수로 떠올라 눈길을 끈다.
실제 지난 한달간 진행된 총선에서, 경제개혁 의지가 큰 집권당인 ‘인도국민회의당’이 승리하면서 향후 인도내 경기부양책 수혜 기대효과로 이같은 고공질주 성과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연초 대비 브릭스지역 상승률 순위에 러시아(44.18%), 인도(41.73%), 브라질(38.91%), 중국(21.34%)순으로 그동안 가장 부진했던 인도가 단숨에 급상승해 키높이에 성공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인도펀드 최근 1개월 평균(30.58%)은 전체 해외주식형(10.58%)대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기준일:2009.5.20 에프앤가이드)
특히 인도지역의 이같은 급등성과는 지난 1991년 이후 최대 상승률로 향후 인도지역 성과가 당초 기대대로 순항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다만, 전문가들은 인도, 러시아 등 최근 브릭스 대표 국가의 단기급등이 두드러진 상황인만큼 개별 국가 단독 투자 대신 브릭스지역 투자로 리스크를 상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SK증권 펀드리서치 안정균 펀드 분석 연구원은 “인도 경제 정책 부양의지가 확고한 국민회의당의 총선 승리로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지만, 실상 경기부양책이 수월해 보이지만은 않는다”면서 “현재 인도내 재정적자 규모는 조금씩 줄고 있지만, 누적 재정적자는 계속 쌓이고 있어 향후 국민회의당이 부양책을 얼마나 적절히 진행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즉 향후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기 위해 헤쳐나가야 할 관문도 만만치 않은 만큼, 인도 단독국가 투자 대신 브릭스펀드로 리스크를 상쇄시켜 투자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기존 인도나 브릭스지역 펀드 투자자들의 경우, 최근의 고점시기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진단도 나왔다.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오온수 펀드분석 연구원은 “단기 급등한 인도펀드의 경우 신규 투자자들은 향후 전망을 파악하지 못한채 부화뇌동해선 안 된다”며 “특히 올해는 해외펀드 비과세가 종료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해외펀드 기대수익률이 현재보다 높아질 것을 감안해 원금이상 일정 수준의 성과를 회복했다면 기존 브릭스나 인도투자자들의 경우 차익실현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 설정액 상위 10 주요 인도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기준일 : 2009.5.20)
(자료 :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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