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렐러 장점인 시장변화에 따른 임의 전환기능과 LCF 장점인 투자기간에 따른 연령별 주식 투자포지션 자동 전환기능을 동일 펀드 내에서 가능하도록 설계된 구조가 기존 연금운용 방식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모자(母子) 구조로 운용될 동 펀드는 모(母)펀드인 인덱스 주식형의 편입비율을 달리한 6개의 자(子)펀드를 대상으로 투자자는 펀드 간 전환을 선택, 운용하면 된다.
* 자펀드 구성 - 인덱스10채권혼합 / 인덱스20채권혼합 / 인덱스30채권혼합 / 인덱스40채권혼합 국공채채권 / 채권혼합(단기자금운용) ( 숫자는 인덱스주식형 모펀드 편입비율을 의미함)
즉, 투자시점에 선택한 주식형 또는 채권형 펀드는 가입 이후 매 5년 마다 주식 편입비율이 낮은 펀드로 자동 전환된다(LCF 기능). 이때 투자자는 펀드 가입기간 중 자동 전환에 상관없이 주식편입비율이 더 높거나 낮은 다른 펀드로 임의전환할 수 있다. 단, 새 펀드로 임의전환하게 되면 전환시점부터 자동전환기간 5년은 다시 시작된다.
이와 관련 한국운용 퇴직연금팀 윤병문팀장은"엄브렐러와 LCF의 펀드전환 기능을 통해 퇴직연금투자자들은 시장변화에 따른 운용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별 퇴직연금성과 관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미래 자금계획의 구체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펀드전환에 따른 횟수나 수수료나 전혀 없고 시장평균 대비 매우 낮은 펀드보수는 펀드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전환형 펀드구조의 개별 계좌관리가 가능한 퇴직연금사업자(판매사)는 현재 차세대 퇴직연금시스템(KIPS)을 오픈한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