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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투자환경위험 평가에 대한 인식 공유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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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10 22:59

조양현 팀장 한국수출입은행 국별조사실(국제지역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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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투자환경위험 평가에 대한 인식 공유
지난 몇 년간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이 급격히 증가하여 신흥시장(Emerging Market)을 중심으로 해외경제 및 시장동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지 투자정보의 수집, 분석 및 정보공유 체계가 미흡하여 우리 기업이 투자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국가차원에서도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007년 1월, 당시 재정경제부는 「기업의 대외진출 촉진 및 해외투자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리스크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투자환경위험 평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와 수출입은행은 2007년 6월 투자환경위험 평가시스템을 구축하여 7월부터 우리나라의 주요 투자대상국(22개국)에 대한 투자환경위험을 수시 및 정기(연1회)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투자환경위험 평가결과는 해외투자기업(홈페이지) 및 외국환은행(공문 발송)에게 공지하여 해외진출에 따른 위험자산관리, 해외투자 여부결정 및 신고수리를 위한 해외투자 기본적인 상담 자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투자환경위험 평가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특정 투자진출국에 대한 쏠림현상(Herd Behavior)을 억제하고 해외투자를 촉진하되, 투자기업의 위험자산관리를 위해 지역별 또는 국가별 분산투자 등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연간 해외직접투자 통계(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담당)에 따르면, 중국,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등으로 집중화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직접투자 잔액을 기준으로 1억 달러 이상의 투자 과다국(OECD 고소득국 제외)을 선정하였다.

2007년 중 해외직접투자 투자금액은 중국 54억 7천만 달러, 베트남 12억 8천만 달러로 이들 2개국에 대한 투자규모가 중국 및 베트남을 제외한 20개 주요 투자대상국에 대한 투자규모의 2.3배에 달한다(중국에 대한 투자금액이 나머지 21개국보다도 많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발 모기지사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유동성위기 상황에서 특정국가에 지나친 투자집중 현상은 외화자산 관리차원에서도 재고해야 할 사항이다.

최근 중국에 투자한 기업의 철수사례 등을 보더라도 중국의 실물경제를 낙관만 할 수 없다.

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07년도 투자환경위험 평가에서도 중국(투자정책, 조세·노동·무역제도), 인도(투자정책, 조세제도) 및 카자흐스탄(국가위험도, 기업경영여건, 투자정책)에 대한 투자환경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우리나라의 주된 투자대상국이지만, 투자환경 측면에서는 우려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투자환경위험 평가는 중점 진출국에 대한 지역별 나아가서는 업종별 다각화 전략을 세워 보다 합리적이고 타당한 투자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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