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따르면, 출범된 지 1년 된 펀드리서치는 그동안 상품개발부 산하에서 업무를 진행하던 중 최근 WM컨설팅센터가 신설되면서 펀드 리서치 파트로 독립했다.
실제 자산관리 영업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24일 신설된 WM컨설팅센터는 자산배분 전략수립과 펀드 및 자본시장의 분석, 컨설팅 등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것.
현재 WM컨설팅센터는 ‘자산 배분 팀’, ‘컨설팅 팀’ ‘펀드리서치’ 총 3개의 자산관리 파트로 구성되었고, 향후 부동산, 세무 컨설팅을 담당 할 전문가 영입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펀드리서치에는 애널리스트 출신 오성진 센터장을 비롯해 각 섹터별로 특화된 펀드 애널리스트들 4명이 펀드와 관련된 다양한 분석과 연구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간 펀드분석 보고서 △월간 펀드리서치 △펀드심층 분석 등 펀드 관련 정기 보고서와 자산배분 전략 등 간행물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액 자산가를 위한 VIP고객 1:1컨설팅 및 재테크 설명회도 진행한다.
무엇보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는 미래지향적인 펀드 분석을 전담, 기존 증권사의 펀드 리서치와 차별화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오성진 센터장은 “타사의 펀드리서치는 대부분 펀드 수익률과 위험지표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과거 분석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강했다”며 “이같은 점을 감안해, 현대증권 펀드리서치는 미래지향적인 펀드 예측으로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센터장은 “그동안 리서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서의 경험을 살려 각 펀드별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수익률 제공을 위해 차별화 된 분석으로 접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