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부가 원화 약세(환율 상승) 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해외펀드의 환헤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달러 등 외국통화로 계산되는 해외펀드 특성상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환헤지를 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지만 원화약세 시기에는 환헤지를 하지 않고 환차익을 통한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각 운용사들의 해외펀드마다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 격차도 커 연초대비 수익률은 -24%에서 +3%까지 다양하다.
삼성증권 PB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국내 역외펀드의 58%와 역내펀드의 81%가 환헤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역내펀드의 경우 대부분 환헤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환헤지란 선물환 계약 등을 통해 펀드의 가입시점과 환매시점의 환율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3월 환율 급등 시점의 펀드별 수익률 기준 주요통화에 대한 원화 약세로 환헤지를 하지 않은 펀드 수익률은 환차익 평가부분 반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환율 급변동으로 인한 해외펀드 환헤지 여부는 펀드 투자수익 추구개념으로 봐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수익보다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즉, 환헤지를 안한 펀드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환율 손실에 따른 리스크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펀드 가입시 환율 전망과 환차손·익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주의를 당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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