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리안리(사장 박종원)에 따르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두바이에 주재사무소를 개설하고 초대 사무소장에 박하석 부장을 임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원 사장은 “유럽시장에서 성공한 선박보험과 더불어 중동지역 기술보험을 전략종목으로 육성하고, 인도와 남미 등 해외 각 지역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리안리 관계자는 “고유가 수혜 속에 중동은 건설경기 활황으로 건설공사보험, 조립보험 등 기술보험의 측면에서 특수가 기대되고, 현지에서 정확한 시장동향과 계약정보를 본사에 제공하여 손해율 낮은 우량계약의 선별적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코리안리의 중동시장 진출에 대해 향후 터키와 아프리카 등 주변 관심지역을 개척할 것으로 보는 한편, 중장기적 해외 영업기반을 단단히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두바이 진출로 현재까지 8개국에 1개의 지점과 1개의 법인, 6개의 주재사무소를 보유하게 되었다.
김순식 기자 s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