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럽게 대두된 고금리의 기조하에서 예금주들에게는 시장금리를 보장하고 대출이용자들에게는 이자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예금금리는 1.2%를 인상시킨 반면 대출금리는 불과 0.4% 인상하는데 그쳤다.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이 누수액을 사업년도 손익에서 흡수했다.
이러한 노력속에 예금잔액은 부진했지만 평잔은 7.8% 상승했으며 대출잔액은 23.8%증가한 2957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속에서 채권관리 부문은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 결과 총연체비율이 전년대비 0.7%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상호금융의 성적은 여신부분의 획기적인 성장과 연체관리부문의 안정화로 집약할 수 있다.
한편 수신금리와 공제자금 금리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저축성 공제사업 추진이 불가능했지만 보장성공제 위주의 사업을 통해 공제료만으로 볼때 24%가 역성장했고, 취급수수료 3억2200억원을 달성했다.
결국 가장 효율성있는 규모의 자금투입으로 일정 수익을 낸 사업방식 전환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한해였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