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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해외 M&A로 성장동력 찾기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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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23 20:28

美 교포은행 ‘코먼웰스비즈니스’ 자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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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해외에서의 M&A를 통해 성장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금융회사들이 국내시장에서 수익성 악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외국은행들을 잇따라 인수하는 등 M&A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소재 지역은행인 코먼웰스비즈니스은행에 대한 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감위는 지난 21일 제 21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하나금융의 코먼웰스비즈니스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을 승인했다. 코먼웰스비즈니스은행은 2005년 3월 설립된 한인 교포은행으로 총자산 2억6190만달러, 자본 4100만달러 규모의 중소기업대출 전문 상업은행이다. 또 본점과 지점 2개를 거느리고 있으며 올 들어 3/4분기까지 12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은 내년 1월 미국 감독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코먼웰스비즈니스은행 지분 37.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금융지주회사법을 개정해 금융지주회사의 외국자회사 편입을 허용한 바 있다. 이번의 하나금융지주의 코먼웰스비즈니스은행 자회사 편입은 그 첫번째 사례가 되는 셈이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인 하나은행도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빈탕 마눙갈 은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인수 작업을 진행해온 하나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고 주총을 통해 은행 지분 61%를 인수했다.

‘빈탕 마눙칼 은행’의 지분구조는 하나은행 61%, IFC19%, 그리고 기존 주주인 인도네시아 현지주주 20%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은행은 주총에서 은행명을 ‘PT뱅크 하나’로 변경하고 이정세 전 하나생명 사장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PT뱅크 하나’는 국내은행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현지은행으로 경영진과 직원 대부분이 현지인으로 구성된다. 하나은행측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을 강화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PT뱅크 하나’를 현지 대형 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인수 직후 유상증자를 통해 은행 자기자본을 미화1500만달러로 확대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자본금 증자도 계획하고 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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