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EA시스템즈(대표 김형닫기

양사의 이번 협력은 대형 개발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BEA시스템즈의 제품군에 아토정보기술의 개발 프레임워크인 ‘시너지프레임’을 연계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아토정보기술의 강관식 대표는 “BEA시스템즈와 협력으로 SOA 환경을 구현하려는 고객에게 개발 초기부터 일원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은 보다 편리한 SOA 서비스 구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EA시스템즈코리아의 김형래 사장은 “SO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정확한 고객의 요구사항 분석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필수적”이라며 “양사의 이번 협력이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SO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A시스템즈의 자바 시장 진출로 인해 현재 자바 프레임워크 시장은 크게 티맥스소프트ㆍ인스웨이브ㆍ삼성SDSㆍLG CNSㆍIBM 등의 6개 기업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동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은 티맥스소프트로 올해에만 29개의 신규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최근 인스웨이브 역시 개발자를 중심으로 자바기반 프레임워크를 무상으로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티맥스소트의 추격에 나섰고, 하나은행의 J2EE 사업자로 선정됨으로 인해 금융권 최초의 자바도입 사례를 만들어 내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IBM의 경우는 증권업계 최초로 자바 프레임웍을 도입하는 대신증권에 자사의 넷피스를 공급하게 돼, 향후 도입이 확산될 증권사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자바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금융기관으로는 한화손해보험ㆍ미래에셋생명ㆍ신한생명ㆍLIG손해보험ㆍ수출보험공사 등이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