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23일 총 수신 130조 1652억원을 기록, 전년말 대비 17조원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시중은행들은 5000억원에서 최대 9조원 증가에 그쳐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 같은 농협의 수신경쟁력은 지역밀착형 영업과 고객만족 극대화 상품개발에 기인한다.
농협은 올 한해 신도시와 핵심도시의 자금유치로만 9조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또 고객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의 판매 역시 농협의 수신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출시한 ‘브라보백년예금’의 경우 출시 5개월만에 5조원 가까운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