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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 가입률 사무직이 ‘최고’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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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9-30 22:22

삼성생명 가입자 조사분석 … 사무관리직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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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납입액은 75%가 25만원 미만, 노후준비 미흡

회사원 등 사무관리직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노후준비에 가장 관심을 쏟고 있고 이에 따라 연금보험 가입률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금보험에 매월 납입하는 평균보험료 수준은 대부분이 25만원 미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최근 자사의 연금보험 가입고객 18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금 가입자 속성분석’ 결과에 따르면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직이 49만명으로 25%를 차지, 가장 높은 가입률을 나타냈으며 이어 주부가 43만명(23%), 생산직이 20만명(11%), 판매서비스가 19만명(10%), 자영업자 13만3000명(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의 경우 75%에 달하는 139만명이 월평균 25만원 미만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으며 25만원~50만원선이 13%(23만8천명), 50만원~100만원선이 7%(12만2천명),100만원 이상의 가입자는 5%(9만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노후준비의 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안정적인 금리를 보장하는 공시이율 적용상품의 경우 35세 남자가 월평균 25만원을 20년간 납입할 경우 55세부터 종신토록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월 47만여원에 불과, 노후 준비 자금으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삼성생명측은 밝혔다.

삼성생명 마케팅팀장 강영재 상무는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 1사분기에 도시근로자 2인가구 월평균 가계지출금액 219만원에 달해 퇴직연금과 국민연금을 감안하더라도 노후 준비가 부족한 실정”라고 말했다.

납입 보험료 규모를 직업별로 살펴보면 전문직이 월평균 4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료관련 종사자 38만원, 판매서비스직 37만원, 자영업 32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문직 가운데서도 치과 등 개업의가 월평균 125만원을 납부, 수위를 차지했고 한의업 종사자 101만원, 기업체 임직원 96만원, 변호사 79만원 순이었다. 법조계는 40만원, 언론계는 37만원의 보험료를 각각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 증권업에 종사하는 전문직도 각각 48만원, 46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역술인도 61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 연금가입자수는 서울이 44만5000명(24.7%)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 역시 39만명(21.7%) 등 수도권이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부산이 15만명(8.2%), 경남 10만명(5.7%)순으로 조사됐다.

보험료 규모는 서울지역 가입자들이 평균 31만6000원을 납부, 노후 대비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어 대구 30만6000원, 제주 29만9000원 순이었는데 제주의 경우 가입자의 규모는 1.1%로 가장 적었으나 월평균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삼성생명은 연금을 받고있는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본인이 연금을 받는 시기로 55세부터 65세 사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전체의 87.9%를 차지한 반면 50세 이하를 선택하는 비율은 7.3%, 70세 이상은 4.8%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연금가입자 구간별 연금가입자 수>
                                                

  <연금개시연령>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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