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1년 ING생명이 처음 판매를 시작한 공익단체 기부보험 시장은 현재 400억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교보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에 이어 최근 삼성생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상품개발과 판매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보험의 성장은 기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위험보장은 물론 소득공제 혜택까지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화를 화두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고 있는 대학마다 최상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우수교원의 충원 및 연구개발 지원에 필요한 학교발전기금 확충의 일환으로 선진국형 기부문화인 ‘기부보험’ 제도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는 것도 시장성장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 삼성생명(대표이사 이수창·사진 오른쪽)은 지난 23일 성균관대학교와 600주년기념관 3층 총장실에서 기부보험 협약식을 체결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