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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안정보장 글로벌 기업으로 ‘100년 약속’

안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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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5-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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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지난 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2015년 글로벌 톱 15위’ 달성을 천명했다.

또한 ‘100년 삼성생명’을 만들기 위한 3대 축으로 혁신, 조직문화, 고객섬김을 손꼽았다.

이수창 사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기업이 100년을 지속하려면 인적, 물적 자본 외에도 기업이 속한 사회구성원들로부터 받는 신뢰와 존경을 뜻하는 사회적 자본을 갖춰나가야 한다”며 “회사의 이익을 넘어 사회적 요구를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과 희생정신으로 국가와 사회에 희망을 주는 삼성생명을 가꿔나가자”고 당부했다.

◇ ‘동방’에서 포춘지 선정 18위 ‘삼성’으로

삼성생명의 지난 50년은 국내 생보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1957년 5월 5일 동방생명(현 삼성생명)으로 영업을 시작한 후 1년 6개월(58년 10월)만에 당시 선발주자였던 제일생명을 따돌리고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삼성그룹의 일원으로 편입, 78년 보유계약 1조원 자산 1000억원, 82년 보유계약 10조원, 83년 제2금융권 최초로 자산 1조원 돌파 등 고도성장기를 맞이했다.

특히 89년 7월 지금의 삼성생명으로 사명변경 후, 90년 보유계약 100조원, 총자산 10조원 돌파 등 사세를 급속도로 확장한다.

글로벌화를 위한 해외진출의 첫걸음도 이 당시 시작된다. 삼성생명은 86년 뉴욕과 동경 주재 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89년에는 런던 사무소까지 개설한다.

이후 97년 태국에 영업 합작법인인 시암삼성을 설립, 2005년 중국 합작법인 중항삼성 설립 등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보험사의 면모를 갖췄고, 그 결과 지난해 제2금융권 최초로 자산 100조원을 돌파해 포춘지 선정 1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사회·고객과 함께 한 ‘반세기’

삼성생명은 창립 이후 지난 50년동안 수많은 경제정책에 일조해 왔다.

우선 5.16 직후인 62년 퇴직금보험의 일종인 ‘재건직장보험’을 개발해 국민저축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60년대 후반 당시 주택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생명은 ‘주택보험’을 개발 정부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78년에는 산업자금으로 총자산의 65%인 866억원, 81년에는 총 자산의 75%인 533억원을 투·융자하며 한국자본시장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함께 고객서비스 제고에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삼성생명은 59년 건강진단제도를 도입했고, 84년에는 현재 고객패널제도의 전신인 주부모니터제와 청약철회 청구제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85년 업계 최초로 계약전환제도 도입, 94년 보험품질보증제도 등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 2015년 글로벌 톱 15위 ‘천명’

삼성생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재정적 안정을 보장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라는 신비전을 발표하고, 제 2의 도약을 선포했다.

비전달성을 위해 사업영역을 재정립해 신 수익원을 창출하는 한편 연금과 보장성 보험 등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며 경영체질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2015년까지 매출 60조원, 자산 260조원, 이익 2조5000억원, ROE 15%를 달성해 글로벌 톱 15위에 오른다는 단기 지향 목표도 수립했다.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은 “앞으로 100년을 지속하기 위해서 비전은 우리가 맺은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혁신, 조직문화, 고객섬김 등 3대 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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