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주는 8일 이사회를 개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71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4분기 순익은 2388억원.
하나지주의 총자산은 128조원,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1조5365억원,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99%, 14.84%를 기록했다. 총 자산 증가분 22조중 중소기업과 소호(SOHO)를 중심으로 한 대출자산 증가가 18조6000억원에 달했다.
예금 측면에서 총수신이 23.3%(17조), 수익증권 19.3%(5조)가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역대 최저인 0.69%,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비율도 역대 최고인 173.23%.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전년대비 14.5%(1315억원) 증가한 1조383억원으로 그룹 전체 순익 1조719억원의 거의 대부분이었다. 하나은행의 소호대출은 82.8%(4.7조), 중소기업대출은 46.1%(9.6조) 급증했고 개인신용대출은 27.8%(1.8조) 증가했다. 순이자수익이 16.8% 증가한 1조9731억원, 교차 판매를 통한 펀드와 보험, 카드 등의 수수료부문 이익이 13.3% 증가한 641억원을 나타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작년은 지주시 체제 확립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 확립에 역점을 두었고 올해는 본격적인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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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