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정홍식 사장은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22일 테스트를 마치고 하나은행 삼성생명을 통해 e-모기지를 다시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8일부터 e-모기지 서류 신청이 가능하며 실제 기표는 내년 1월2일 이후가 될 예정이다. 당초 e-모기지는 단독 판매해오던 LG카드가 지난 10월 거래 중단을 통보해오면서 판매를 중지했다.
e-모기지는 공사의 보금자리론(모기지론) 전체 판매액의 40%에 육박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려왔다.
장기·고정금리 상품임에도 최저금리가 연 5.65%까지 내려가 시중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 담보대출 금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공사는 또 내년에도 영업채널을 다양화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보금자리론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내년 보금자리론 공급 목표로 올해 대비 174% 증가한 1조3500억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연간 50여만명에게 총 1조5000억원의 학자금 대출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e-모기지론 금리>
(20일 현재, 단위 : %)
* 보금자리론은 최저 5.95~최대 6.40%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