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권,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추진에 반발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8-06 21:39

감독권 복지부 이관안은 이중규제로 생존권 위협
보험권 30만 보험인 서명운동 전개 등 강력대처

열린우리당의 장복심 의원이 현재 추진중인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안을 놓고 보험업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본지 7월20일자 참조)

그 이유인즉 민영건강보험의 감독권한을 금융감독원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이는 이중규제로 설계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 및 국회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민영건강보험의 감독권한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안을 내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측은 “민영의료보험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법적 규제 마련이 절실하며, 현재 초안작성에 한창’이라며 “민영의료보험에 대한 한미 FTA협상이 체결되기 전 입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FTA 협상으로 민영의료보험시장이 개방될 경우 외국 거대 자본들의 투자처가 될 것으로 이는 국가차원의 국민 의료보장은 물론 국내 생손보 업계의 자생에도 큰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FTA로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국내 민영의료보험시장 보호 차원에서 법제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법 제정취지를 밝혔다.

현재 제정중인 민영의료보험법 제정 안의 중심내용은 정액보상형 중심의 보험금 지급, 감독권의 보건복지부 이양, 공보험의 부가급여 보충형 역할 설정 등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보험업계에서는 민영건강보험에 대한 모든 관리 감독권한을 복지부로 이관할 경우 이중규제를 받게되는 것은 물론 보험상품의 보장범위 축소등으로 기존 시장이 줄어드는 효과를 야기함으로써 보험영업환경을 악화시키고 따라서 30만 보험모집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 의원의 법 제정안은 금융자율화 추세에도 어긋나고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의료서비스 혁신차원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전혀 도움이 안되는 주장이라며 법 제정 추진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해 긴급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0만 모집인들의 반대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험업계에서는 향후 열린우리당에 민영의료보험 제정시 문제점 설명등을 비롯해 보험업계 전 모집인 반대서명운동 및 건의문 제출, 입법 추진 의원에 항의의견 전달과 이에 참여한 의원에 대한 항의, 항의집회 및 관련의원 후원배제운동 전개 등 단계적으로 반대운동을 나설 계획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장 의원의 제정안을 살펴보면 금융자율화 추세에 맞지않는 이중규제방안이 포함돼 있고 또한 의료서비스 선진화에도 반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제정추진작업을 철회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