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종혁 전 CIO는 6월 말로 임기가 만료돼 현대해상을 떠났다. 이 전 전무는 지난달 퇴임하기 전까지 2000년 7월부터 만 6년 동안 CIO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전 전무는 지난 2004년에 손보업계 CIO 중 가장 먼저 전무로 승진하기도 했다. 현대해상은 곧이어 정보시스템을 맡고 있던 윤 상무를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이를 통해 현대해상은 손보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명의 IT부서 임원체계를 갖췄다.
그러나 이 전 전무의 퇴임으로 현대해상 IT부서는 다시 윤 상무가 유일한 임원으로 남게 됐다.
퇴임한 이 전 전무는 IT 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보험업계 몇 안되는 정통 IT 출신 CIO로 정평이 나 있다. 79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동안 정보시스템실에서 근무, 20년 가까이 IT부서에서 재직했다.
한편 이 전 전무가 현대해상을 떠나면서 새롭게 CIO 직을 수행하게 된 윤 상무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