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는 21억75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자금유입은 17주째 이어졌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2월23~3월1일)간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는 총 21억75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전주에 비해선 5억8000만달러가 감소했다. 하지만 17주째 자금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2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집계대상 한국관련 해외뮤추얼펀드는 한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 Fund) ▲아시아지역펀드(일본제외)(Asia ex Japan Fund)▲인터내셔널펀드(International Fund) ▲태평양지역 펀드(Pacific Fund) 등 4개다.
이들 펀드들은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통상 한국관련 해외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거나 유출된 이후엔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선 외국인들의 매수내지 매도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일본 등 선진시장 투자비중이 높은 인터내셔널펀드로는 6억78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전주(11억8100만달러)에 비해 5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GEM펀드로는 8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아시아지역펀드(일본제외) 역시 전주 5억5100만달러가 순유입된데 이어 이번 주에도 7억5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태평양지역펀드에선 53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로써 한국관련 펀드 전체적으론 21억75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경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용면에선 한국시장의 외국인 매매와 상관관계가 높은 GEM펀드와 아시아(일본제외)펀드로 각각 8억달러와 7억5000만달러가 들어온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시장이 인도, 중국, 대만 등 다른 아시아 시장에 비해 상대적인 선호도가 떨어지다보니, 펀드로 유입된 자금들이 실제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수세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올들어 지역별로 일본시장이 부진한 반면, 유로 지역으로의 자금유입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화강세가 이미 상당폭 진행된 반면 유로화의 강세는 추후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듯 싶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일본으로의 대규모 자금유입이 유입된 데 따른 반작용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근 7거래일 동안 국내증시에선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를 기록 중인데, 업종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철강, 조선, 자동차 업종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비수기와 제품가격 하락에 고전하고 있는 정보기술(IT)업종에 대해선 보수적인 전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 연구원은 "업종별 주가 흐름도 이에 연동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외국인 선호업종을 투자전략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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