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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차세대, KT 품으로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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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08 21:00

금융권 첫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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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차세대금융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KT를 낙점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6일 중앙회 5층 중회의실에서 기술평가를 통과한 4개 SI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가격입찰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가격입찰을 통과한 KT가 선정돼 지난해 금융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



◇ KT “동남아 금융IT시장 진출 밑거름 삼을 터” = 이번 시스템 구축은 사업을 수주한 KT에게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KT가 수주한 첫 번째 금융권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금융권 구축사례로 활용하기 위한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KT 이상렬 상무는 “신협중앙회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금융권뿐 아니라 해외 금융기관 IT 프로젝트 수주전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협중앙회는 단위 신협들이 모여 개별금융기관의 집합체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구축한 경험이 동남아 시장의 소금융기관 IT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KT는 신협중앙회 프로젝트 수주를 기반으로 금융영업에 자신을 갖고 제일FDS 인수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첫 구축사례를 확보한 만큼 향후 금융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 제일FDS를 인수하게 되면 금융전문인력이 크게 확충돼 금융권 SI 분야에서 ‘후발주자’란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채널통합 사업범위 포함 = 이번 신협중앙회 차세대금융정보시스템은 원장통합을 중심으로 프레임웍 도입, 채널 통합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1050여개 개별 신협 금융기관의 원장을 통합해 향후 신협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대략 2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임기석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혁신 작업의 지속과 성장과 발전을 통한 수익기반 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이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으로 원장통합을 통한 정보 분석 기반 확보 및 신상품에 대한 대응력 강화, 채널통합을 통한 신채널 대응 등에 나설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는 이번 사업자가 선정되면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내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이번 신협중앙회 프로젝트에 KB데이타시스템 등 금융기관 IT 자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프레임웍 시스템으로는 티맥스소프트의 ‘프로프레임’을, 채널통합 솔루션에는 인젠트의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번 신협중앙회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 인젠트 관계자는 “신협중앙회에 공급하게 될 시스템은 현재 특허출원 중인 신기술 기반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기술과 단말기 기술을 통합해 한 번의 스캐닝으로 별도 이미지 처리 과정 없이 이미지 스캔과 동시에 단말에 이미지가 나타나는 기능이다. 인젠트는 신협중앙회의 경우 트랜잭션 양이 은행권에 비해 많지 않아 2금융권을 대상으로 출시한 라이트 버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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