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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 ‘길잡이’ 자처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6-01 21:54

2년 만에 컴백, 한국 대표은행 리더론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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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2년 만에 TV광고 무대에 컴백하면서 2500만 고객의 미래를 열어 주는 길잡이를 자처했다.〈사진 참조〉

국민은행의 새 광고는 1일 아침 7시 MBC 뉴스투데이 방영 직전 첫 전파를 탔다. 은행은 앞으로 3개월동안 꾸준히 내보낼 이 광고로 이미지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광고는 광대한 밀밭 밀대들이 거친 폭풍우에 격하게 흔들리는 혼돈과 불균형의 한 때 ‘2500만 고객이 길을 묻고 있습니다’는 나레이션으로 운을 뗀다.

바로 이때 KB국민은행으로 상징된 신호등이 방향을 제시하자 세상에 평온이 찾아오고 ‘그 길을 찾기 위해 KB 국민은행이 변화하고 있습니다’라는 나레이션으로 끝나는 게 줄거리다.

이번 광고는 결국 말로 그치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체감하고 깊숙하게 인지하는 변화와 혁신의 이미지를 담으려는 경영진의 의중이 반영된 셈이다. 새로 펴게 될 슬로건이 ‘미래를 여는 지혜’인 것도 흥미롭다.

질적인 경쟁력을 갖춘 동시에 고객을 위한 은행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것을 심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선택을 두고 “강정원 행장의 경영철학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약 1200개 점포망을 거느린 은행으로서 2500만 고객의 운명을 함께 하는 길잡이를 선포한 이 이미지 광고가 어떤 반응을 불러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은행의 컴백으로 은행권 TV광고는 당분간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의 양강 구도가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가 선보여 왔던 자전거 비행편은 5월로 끝냈다. 하나은행은 “앞서기 위해선 달라야 한다”는 수영편과 “은행이 앞서가야 손님의 기쁨이 커집니다”라는 육상편을 내보내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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