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외환은행 사측은 오늘 하루에만 125명의 책임자급을 특수영업팀에 인사조치하는 고강도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외환은행 노조에 따르면 은행측이 3급 5명, 4급 17명 등 22명을 특수영업팀 발령에 이어 이날 오전11시에 또다시 4급 103명을 무더기로 특수영업팀에 발령 냈다.
이로써 특수영업팀 발령자는 지난달 24일 31명을 포함해 모두 20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18~22일 특별퇴직 접수가 끝난 이후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보복성 인사만 175명에 달한다” 며 “이에 따라 외환은행 영업조직은 심각한 업무공백 및 공황상태로 빠져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양창균 기자 yangc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