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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만의 베스트 혁신경영사례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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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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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은 아메리카은행(BOA)과의 합작으로 탄생함에 따라 외국의 선진 금융기법을 국내에 적용시켜 현지화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과 미국은행이 투자함에 따라 문화적 배경이 다른데서 오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선진금융기법을 들여오는데에 활용함으로써 적절히 융화시켰다는 지적이다.

특히 선진여신기법을 도입하는 등으로 리스크매니지먼트에 있어서도 우수했다는 평이다.

지난 21년간 한미은행의 핵심경영사례는 크게 세가지로 꼽을 수 있다.



(1) 여신심의위원회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여신 심의 및 승인을 담당하는 의사결정기구를 만들었다.

한미은행은 출범과 동시에 여신담당 상무를 위원장으로 하며 은행장과 수석부행장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여신심의위원회라는 제도를 운영했다. 이에 따라 은행장 단독으로 대출의 권한을 가질 수 없으며 은행장은 심의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참여했다. 국내 은행들이 IMF 외환위기 이후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과 비교할 때 당시로서는 진일보한 제도라 할 수 있었다.



(2) 신용분석 토대로 한 심사역제 도입

기존 은행들이 담보위주의 대출을 해왔던 것과 달리 한미은행은 신용대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건전하고 장래성 있는 기업에 대해선 신용분석을 토대로 대출해주는 체제가 점차 뿌리를 내렸다. 특히 전담심사역제도는 고객별로 전문적인 심사역을 두고 해당 기업체에서 원하는 모든 은행업무를 전담심사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3) 젊은 인재 양성

한미은행은 태생적인 배경에 따라 설립 초기부터 외부로부터 전문인력을 수혈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비교적 개방적인 문화로 인해 다양한 출신의 은행원들간에 융합도 어렵지 않았으며 능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은행이었다는 지적이다. 이는 은행권 최초로 40대의 은행장을 선임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내부 인력 양성과 직무중심의 인사제도를 확립시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는 평이다. 지난 2001년엔 은행권 최초로 영업점을 대상으로 한 집단성과급제를 실시해 파격적인 대우도 이어졌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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