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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단기수신 비중 절반 넘을라

양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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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10 16:15

6월말 금융권 791조中 38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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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어지는 저금리기조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단기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은행의 단기수신자금이 몰리고 있다.

10일 재정경제부가 국회 재정경제위 임태희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전체 수신자금에서 금융권의 6개월 미만의 단기수신자금 비중은 49.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은행을 비롯해 투자신탁 은행신탁 종금사의 전체수신고 791조원 가운데 388조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단기수신자금은 지난 98년 38.5%에서 99년 40.7%로 증가했으며, 2001년에는 45.4%로 급상승하더니 지난해와 올해 들어 각각 47.9%, 48.9%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 60%를 넘어섰던 장기수신자금은 99년 50%대로 떨어지더니 2001년 54.6%에서 급기야는 6월말현재 51.1%로 추락하게 됐다.

금융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장기수신 금리가 높고 안정적이어서 자금을 굴리는 입장에선 선호대상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경기불안이 지속되고 금리까지 하향추세로 돌아서면서 상당수 자금이 단기에 집중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되 일시에 단기자금이 빠져나가 금융시장이 혼란에 휩싸이지 않게 묘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전문가들은 시중자금의 단기수신 비중이 증가한 원인으로 경기상황악화와 함께 저금리수준, 금융시장 불안, 장기투자 대상부재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양창균 기자 yangc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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