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 IT기술개발자금 지원 공조체제 구축

정보통신연구진흥원(원장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과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23일 IT기술개발자금 지원을 위한 자금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진흥원이 최근 경기침체로 기술개발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중소벤처기업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원-스톱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400억원의 IT기술개발자금을 기업은행을 통해 융자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내용으로는 접수기관을 각 지점 전국망으로 확대하고 예비담보 평가제도를 도입해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실현하는 등 소요자금의 실시간 지원체제를 구축해 자금신청에서 대출까지 전분야에 걸쳐 폭넓게 협력키로 했다.
이번 두 기관의 협력관계 구축에 따라 IT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온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전문성과 자금지원 전문기관인 기업은행이 보유중인 네트워크 및 기업 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IT기술개발자금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업은행측은 기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T분야에서 양 기관의 강점을 보완․협력할 수 있는 기술개발자금 지원 협력체제가 본격 가동돼 앞으로 우수한 IT기술개발능력을 갖춘 기업들이 이번 자금을 원활히 지원받아 침체된 IT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양창균 기자 yangc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