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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안지역 진출 적극 추진을”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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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05 16:34

금융硏 “방식도 지분인수가 더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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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이 중국에 진출할 경우 지역간 소득불균형 등을 감안할 때 고소득층이 집중돼 있는 연해지역 은행 지분 인수를 적극 모색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무소 개설을 거쳐 현지법인을 세우느니 이왕이면 중국계은행 지분인수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5일 금융연구원 박해식 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의 중국진출에 대한 소고’에서 중국계은행으로서의 지위를 얻을 수 있어 외국계은행에 대한 중국정부의 차별적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지분참여를 통한 진출을 적극 추천했다.

외국자본의 총 참여비율이 25%이하일 경우 지분인수 대상은행은 중국계은행으로서의 자격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정부는 외국계은행의 지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은행산업의 주식제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다 최근엔 개별 외국 금융기관의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지분참여비율을 15%에서 20%로 높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위원은 “이런 방법의 중국진출은 투자대상은행이 갖고 있는 지점망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계은행처럼 광범위한 지점망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은 소수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외국계 은행뿐이며 지분참여 형태는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

이같은 형태로 중국에 진출할 때 국유상업은행보다는 정부 보유 주식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식제상업은행이나 도시상업은행이 낫다고도 지적했다. 이들 은행이 그나마 상업적인 독자 경영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박 연구위원은 “고소득층이 집중돼 있어 최근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주택대출, 자동차대출 및 신용카드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해지역 은행으로의 진출이 바람직하다”고도 덧붙였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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