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 행장은 ‘하나사랑봉사단’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에너지 전문가들은 고유가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동차 배기량 줄이기 캠페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배기량 줄이기 운동은 위에서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3500cc에쿠스를 3000cc이하 차량으로 교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동차 교체비용이 기름값보다 더 들어가기 때문에 고민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또 “이 운동에 동참하는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직원들의 34% 가량이 자기 주택이 없는 상황”이라며 “요즘 경매로 나온 주택을 직원들에게 20년 만기 모기지론 형태로 구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때 배기량이 낮은 자동차를 갖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제시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