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은행장, 사업용 부동산 대출우대

우리은행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이 지난 6월 수원지역 중소기업체 간담회 이어 이번엔 서울 강남지역 중소기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우리은행측은 황 행장이 지난 13일 오전 7시30분 강남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서울 강남지역 주요 거래 중소기업 CEO 171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설명하는 조찬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21일 실시한 ‘중소기업 집중지원 결의대회’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다. 중소기업 CEO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곧다가오는 추석에 대비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도 알아보기 위한 것.
이 자리에서 황 은행장은 “담보 평가시 똑같은 부동산일지라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부동산과 개인투자 부동산을 분리해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융자비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수원지역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건의했던 ‘중소기업 기술력 평가 외부자문단’이 이달 중에 발대식을 개최 할 예정이며, 현재 370여개의 수출입회사에 대해 환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해줄 것과 우리은행이 기업금융전문은행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자 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중소기업대표들은 △업종간 정보교환을 위해 업종별 CEO 모임구성 및 지원 △중소기업담당 영업점장 권한강화 등을 건의했다.

한편 우리은행측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CEO와의 간담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 이라며 “오는 20일 부산지역 간담회개최 등 11월 초까지 전국을 순회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은 우리은행 황영기 은행장이 중소기업 경영상의 애로사항청취와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3일 오전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강남지역 주요 거래 중소기업 CEO 171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있다.



양창균 기자 yangc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