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석 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선진경영 기법을 도입해 은행수익 다변화와 사업부문간 균형발전 등 국내은행 중 ‘최고로 좋은 은행’ ‘젊은 기업은행(YOUNG IBK)’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내수부진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서고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중소기업명장, 비즈니스센터개설 등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반기 중점추진 과제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 확보 △자산 건전성 획기적 개선 △우량고객기반 확충 △신사업 분야 확대 및 수익 다각화 △조직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능력 있고 투철한 윤리의식으로 무장한 금융인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거래 기업의 주요 경영분야에 대한 경영컨설팅과 금융컨설팅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961년 8월 1일 중소기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제도 확립과 자주적인 경제활동 및 경제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창립 당시 자본금 2억원과 점포 31개에서 43년이 지금 총자산 78조원과 자기자본 3조 7천억원, 국내외 점포 400개의 대형은행으로 성장했다.
양창균 기자 yangc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