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007년까지 생명보헙업계에서 삼성생명을 넘어 수익성, 생산성 부문에서 1위를 하겠다는 야심 찬 비전을 내세운 바 있다.
내년 말까지 이를 위한 시스템을 완비하기로 하고 IT 초석 만들기에 들어갔다.
교보생명은 내년 말부터 채널별, 상품별, 조직단위별, 고객단위별 성과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
5일 상반기중 SI 업체가 선정되는 데로 7월부터는 SEM 분석설계에 들어가 구현을 위한 아키텍처를 설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석설계를 통해 아키텍처를 구현하는 데만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키텍처 구현은 오라클 ERP와 전사로 구축된 사이베이스 DW 등과도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로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다. 프로젝트 비용은 300억원 내외가 될 예정이다. 아키텍처와 관련된 인력 배분도 완료된 상태다. 현업과 IT 인력을 포함, 80명 정도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I업체로는 삼성SDS, LG CNS, 한국IBM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분석 솔루션 등 관련업체에 대한 RFP(제안요청서)는 이미 지난달 발송됐다. 렉스켄, 한국IBM 등 3개 솔루션이 선정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솔루션 선정은 아키텍처 설계가 끝난 올해 연말경이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