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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VS한미 통합 본격화 예상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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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02 16:37

통합 잔존법인은 ‘한미은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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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지분 공개매수가 성공함에 따라 향후 씨티 서울지점과의 통합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달 30일 씨티그룹은 한미은행 공개매수 지분 60.9%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칼라일의 보유지분 36.6%를 합쳐 한미은행 주식 97.5%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씨티그룹은 대주주로서의 자격이 주어지면서 통합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씨티그룹은 씨티 서울지점을 한미은행과 통합하면서 잔존 법인을 ‘한미은행’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씨티 서울지점으로서는 영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한미은행의 법인을 유지함으로써 향후 국내에서의 영업을 확실히 굳히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통합 은행명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은 당장 오는 5일 칼라일의 지분을 매입한 이후 7일엔 공개매수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 10일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8명중 기존 최대주주인 칼라일 측 인사 5명을 스티븐 롱 씨티그룹 인터네셔널 최고경영자(CEO) 등 씨티그룹 및 씨티은행 인사들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미은행 노조 및 씨티 서울지점 노조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씨티 서울지점 노조는 지난 4월초부터 한미은행과의 통합에 앞서 고용안정 협약을 요구하며 씨티은행과 교섭중에 있다. 씨티 노조는 교섭이 결렬될 경우 본격적으로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미은행 노조도 고용안정과 관련된 11개 요구안을 씨티그룹 및 한미은행 측에 전달했으며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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