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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5개월만에 최대 증가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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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07 23:18

“씨티파크 청약으로 일시적 현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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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가계대출이 5개월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용산 씨티파크 청약 등의 여파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업대출은 750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7일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257억9886억원을 기록, 전달에 비해 2조9137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2594억원에 달했으나 11월 1조6421억원으로 대폭 감소한데 이어 12월에는 2조717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1월엔 오히려 5246억원 감소했으며 2월엔 2조7511억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증가세에 톡톡히 영향을 미친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경우 2월에 비해 2조2000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는 용산 씨티파크 청약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2월의 증가폭인 1조6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3월의 증가세는 씨티파크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씨티파크의 영향은 이미 4월초에 끝난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증가세는 다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말 기업대출은 전달에 비해 750억원 증가해 264조842억원을 나타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3월 현재 233조2093억원으로 2월에 비해 5923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월의 기업대출 증가액인 1조8324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3월말 현재 대기업대출 잔액은 32조4197억원으로 2월말에 비해 5173억원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대출의 경우 자금 수요가 없고 최근 대출금 상환 추세를 보임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기업대출은 당분간 증가세가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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