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재보험사업자인 코리안리를 비롯한 손해보험사들이 해외 대형 재보험사와 재보험 계약갱신협상을 하면서 재보험료가 올해 해상보험 16%, 화재보험 20% 가량 인상됐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2002년과 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 피해로 해외재보험사로부터 되돌려받은 보험료 중 상당부분을 해외 재보험료 인상용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재보험료 인상이 곧바로 원수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보험료 인상은 수십년간의 과거 실적을 감안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