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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남-녀 급여 최대 두배 차이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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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05 13:23

“여행원 경력짧고 사무직 많아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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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권의 남녀 연간 1인당 평균급여가 많게는 두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당국 및 은행권에 따르면 연간 급여총액을 직원수로 나눈 1인당 평균급여액이 남녀간 적게는 1200만원, 많게는 2900만원까지 차이를 보였다.

하나은행의 남녀 연간 급여총액은 각각 2511억원(4184명), 874억원(2842명)으로 1인당 평균급여액은 남자가 6000만원으로 여자(3100만원)보다 무려 2900만원이나 많았다.

반면 우리은행의 남녀 1인당평균급여액의 차이는 1200만원으로 나타나 은행들중 가장 차이가 적었다.

우리은행의 남녀 1인 평균급여는 각각 6600만원, 54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비교적 높은 급여액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연간 급여총액은 남자가 2253억원, 여자가 561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남자 1인 평균급여가 6800만원으로 여자 4400만원보다 2400만원이 높았다.

한미은행의 경우 남자 1인 평균급여는 6200만원, 여자는 3900만원으로 23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남녀 연간급여총액은 각각 1191억원(1926명), 412억원(1050명)이다.

다음으로 제일은행은 남녀 1인평균급여가 2200만원의 차이를 보여 뒤를 이었다.

남자 1인평균급여는 6700만원이며 여자는 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의 남자 1인평균급여는 5600만원으로 여자 3700만원보다 1900만원이 높게 나타났다. 남녀 연간급여총액은 각각 1997억원, 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조흥은행의 남녀 1인평균급여는 각각 5100만원, 3500만원으로 16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기업은행의 경우 남자 1인당평균급여가 5700만원으로 집계됨에 따라 여자 4200만원보다 1500만원이 많았다.

이같은 결과와 관련 금융계 관계자는 “남녀간에 임금차별이 있다기 보다는 아직도 성과급보다 근속년수를 기준으로 한 임금제가 많아 비교적 근무기간이 짧은 여자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은행 여직원들이 관리직보다는 창구텔러 등의 사무직종에 몰려있기 때문에 1인당 평균급여액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편 국민은행의 경우는 계약직 등을 포함해 집계되는 등 변수가 많아 분석에서 제외됐다.

                                        <은행별 1인 평균 급여액>
                                                                                       (단위 : 명, 백만원)
(직원수에 계약직은 미포함, 2003년 12월말 기준)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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