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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운영지원단 김선주 상무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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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01 10:19

“여성뱅커 시대 앞당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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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기쁨과 함께 후배 여 행원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제일은행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상무자리에 오른 김선주 운영지원단 상무의 소감 한마디다.

김선주 상무는 “여 행원으로 입행해 내부승진을 통해 임원 문턱에까지 오름으로써 여 행원들에게도 길이 열렸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개인 뿐 아니라 은행 전체적으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반포, 로데오 지점장, 고객서비스 팀장, 서울CS센터 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앞으로도 운영지원단 내에서 여신운용, 심사, 금융결제, 사후관리 등을 맡게된다.

그는 “가계 부실이 심각해짐에 따라 은행들도 부실자산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지원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됐다”며 “철저한 심사로 대출해주고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여신 사후관리를 통해 제일은행의 자산을 건전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올 한해는 총선 등의 영향으로 경제상황이 결코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된다”며 “대출 심사와 여신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심사가 끝난 여신에 대해서는 여신의 수혜가 적절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우량 고객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여신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주 상무는 지점장 등을 역임하면서 겪었던 영업점 경력이 나의 노하우라고 말한다. 그는 “고객과 직접 부딪히면서 경험했던 것들이 후선 업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업점의 모든 업무는 센터에 집중되는데 우리가 후선업무를 잘 해야 영업점의 실적도 향상된다”며 “일선 영업점에서 영업력이 향상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1970년 제일은행에 입행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상무에 선임되기까지 맡은 분야에 있어서는 소신을 갖고 임했으며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는 그 누구에게라도 아니라고 자신있게 얘기했다.

이런 그의 소신과 자신감이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그를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한 비결이다.

그는 “남녀 모두 실력으로 당당히 맞서고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상호 보완, 협조 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 행원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는 당부도 빠뜨리지 않았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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