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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기 맞는 상호저축銀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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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25 12:44

중앙회 차세대시스템 도입…증권전산 새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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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콘솔·스토리지·통신장비 등 대규모 교체



상호저축은행중앙회의 차세대시스템 도입이 한국증권전산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30일 차세대시스템 가동을 앞두게 됐다.

지난해 7월 ‘전산센터 이전방안’에 관한 심의가 시작돼 같은 해 12월 증권전산과 이전에 관한 계약 체결까지 6개월에 걸친 작업이었다.

이로써 90년대 말에 도입한 IT시스템의 노후화로 그동안 금융환경의 변화에 뒤처졌던 저축은행들에게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 사업규모는 = 저축銀중앙회의 이번 차세대시스템 도입에 총 26억원이 소요되며 총 113개 회원 은행들이 참여한다.

회원은행 모두가 공동망업무에 참여하고 49개 회원은행은 미통합, 64개 회원 은행은 통합운영된다.

현재 공동망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도 향후 통합 또는 미통합저축은행이 새로 차세대시스템에 가입할 수 있다.



■ 증권전산 선정 이유는 = 저축銀중앙회의 이번 차세대시스템도입 핵심인 전산센터이전 장소는 한국증권전산으로 결정됐다.

당초 데이콤과 증권전산이 제안서를 접수, 치열한 경합을 벌였었다.

증권전산은 국내 최고의 전산센터 시설을 갖춘 것을 높게 평가, 현 저축銀중앙회의 노후화된 전산센터의 취약점을 해결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전산실 및 사무실 임대료, 사무실관리비, 통신비, 유지보수료 등 가격면에서 증권전산이 유리한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증권전산이 금융 IT아웃소싱과 관련해서 높은 신인도와 대외적 인지도를 갖췄다는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데이콤은 경영부진과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신뢰성의 문제를 들어 이번 선정에서 탈락했다.

증권전산의 전산센터는 올해 1월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사용하게 된다.



■ 도입장비는 = 완전히 새로운 전산센터를 구축하는 만큼 거의 모든 장비가 도입된다.

서버로는 계정정보용과 대외계용으로 각각 2대씩 도입해 이번 차세대시스템도입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저축銀중앙회가 지금까지 전산센터의 하드웨어로 사용했던 NCR기종이 단종됨에 따라 IBM 유닉스 서버인 p690을 차세대 시스템 플랫폼으로 사용한다.

스토리지장비는 온라인, 개발·파일, DR 및 SAN스위치용이 도입되고 통신장비는 스위치4507, 메가박스, 보안장비, 보안서버가 도입된다.

특히 통신장비도입과 관련해서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에스넷시스템, 데이콤 등 4개사가 경쟁을 벌여 데이콤이 통신장비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데이콤은 제안가격과 유지보수료 및 제안장비의 규격 부합 정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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