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 계열분리 승인나면 LG카드에 4천억 우선 지원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1-12 18:12

지분매각 위임에 대한 공정위 유권해석 필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004.01.12 | 13:09



LG는 공정위의 계열분리 승인이 나는대로 LG카드에 400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는 LG카드 정상화 방안이 마련돼 카드 채권단이 8000억원의 콜론을 지원함에 따라 이에 맞춰 (주)LG 3000억원 등 총 4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카드에 우선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LG는 이를 위해 LG카드의 계열분리가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 카드 계열분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대주주 및 계열사들의 카드지분 해소를 위해 지분매각 위임에 대한 공정위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LG 관계자는 12일 "지난주 채권단 등과 합의된 카드 정상화안에 따라 카드지원을 담은 확약서를 오늘 제출할 예정"이라며 "카드 채권단이 8000억원을 카드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어서 LG도 4000억원 가량을 우선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000억원 지원은 (주)LG가 3000억원의 카드채권 매입, 개인 대주주가 1000억원을 분담하는 형태다.

LG 관계자는 "계열분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드를 지원할 경우 지주회사 관련법상 내부자거래 소지가 있다"며 "이 때문에 계열분리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이미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카드 계열분리를 신청한 상태지만 카드 정상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해 각종 서류 등을 보강하는 작업을 해왔다.

특히 카드의 계열분리와 관련, 개인대주주와 계열사 지분에 대한 공정위의 승인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개인대주주지분 4.4%와 계열사 지분 16.8%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매각위임해 놓고 있는데, 매각위임도 지분요건 해소로 받아들여줄 것인지 여부와 실질적인 매각이 이뤄졌을 경우 세금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공정위의 유권해석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LG가 제출할 확약서에는 개인대주주, (주)LG, 계열사들이 8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향후 추가부실 발생시 최대 5000억원중 75%인 3750억원을 책임진다는 내용이 될 전망이다.

LG는 8000억원 유동성 지원 관련 (주)LG의 3000억원 카드채 매입, 계열사 및 개인대주주의 후순위전환사채 5000억원 매입을 기본골자로 제시해놓았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열분리가 이뤄지면 확정할 예정이다. (주)LG는 이미 3000억원의 카드채권 매입을 이사회 결의해놓았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