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7일 저녁 한미은행을 시작으로 2월까지 조흥, 신한, 하나, 우리, 외환은행, 농협 등의 본격적인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보통 은행권 인사는 1월말에서 2월 사이에 이뤄지기 마련인데 최근 업무 공백 등의 이유로 인사가 앞당겨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미은행은 부서장, 지점장 등 부점장급의 인사가 어제 이뤄졌으며 일부 조직도 개편됐다. 인터넷뱅킹부, 신사업추진부 등이 폐지되고 신금융사업부, 신상품개발팀 등으로 확대 개편됐다.
조흥은행은 8일 지역본부장, 본점부서장, 부점장 등 250여명의 인사가 있으며 지점장급 이하에 대해선 16일에 있을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오는 26일에 부서장급의 인사가 이뤄지며 이후 부서장급 이하의 인사도 곧 시행할 계획이다. 신한지주회사는 1월말 부서장급 이하의 인사가 예정돼있다.
농협은 지난 12월말 본부장, 부실장 등 1급 인사는 마무리된 상태며 지점장, 본부 부부장 등의 2, 3급 인사는 오는 15일에 있을 예정으로 1월중에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나, 외환 우리은행 등은 1월말에서 2월초쯤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통상적으로 주주총회 전인 2월에 인사가 단행된다.
인사 시기 인 사 대 상
한 미 1월7일 부점장급(부서장, 점포장)
조 흥 1월8일 지역본부장, 부서장,
부점장(250여명)
1월16일 지점장급 이하
신 한 1월26일 부서장급
신한지주 1월말 부서장급 이하
농 협 1월15일 2, 3급(지점장급,
본부 부부장)
하 나 1월말 미정
외 환 1월말 미정
국 민 2월 부서장급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