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원나라의 경우 전체 교직원 60만명중 차량을 보유한 42만여명을 잠재 고객으로 집중 공략하고 있고, 다음자보는 대형 손보사인 LG화재와 손을 잡았기 때문에 영업개시 시점부터 기존사들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3월말에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5%에 육박할 것으로 본다”며 “2004 회계연도에는 시장점유율이 10%를 넘어서는 등 두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등 직판채널의 공격적 영업과 신규진출이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보험시장에서의 가격 인하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하 경쟁이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손보사 재무건전성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면서 “중소형 손보사들이 가까운 장래에 구조조정 대상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험사들은 현재와 같은 보험시장 구도가 미래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고 상품판매로부터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지 못한채 투자수익에만 의존하는 영업방식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다음 다이렉트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는 교보자동차보험, 대한화재(하우머치), 제일화재(아이 퍼스트)등 모두 5개사로 늘어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