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해커 출신으로 현재 미국 베리사인社의 보안 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맥스 레드와인〈사진〉은 세미나에서 “일반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관심을 두지 않는 정보를 해커가 이용하기 때문에 해커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식으로 공격을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며 “whois나 nslookup과 같은 명령을 사용하면 엔지니어가 주의하지 않는 기업의 주소나 전화번호 등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면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보안보다는 어떻게 하면 네트워크 기능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인가만 고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