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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유상증자 ‘청신호’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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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10 20:46

산은, 871억원 연내 지원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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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의 외자유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연내에 871억원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871억원의 외자유치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당초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어 연내에 산업은행이 증자해줄 것으로 보인다.

산은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 산은캐피탈의 영업이 정상궤도에 못들어 가고 있고 업계 전체적으로도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외국자본도 매력을 못 느끼는 상황”이라며 “외자유치가 계속해서 지연될 경우 산은이 연내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캐피탈은 총 2871억원의 증자를 계획했으며 이미 지난 10월 산은으로부터 2000억원을 증자받았다. 나머지 871억원에 대해선 외국의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할 방침이었다.

현재 산은캐피탈은 ADM캐피탈을 주간사로 선정해 미국계, 일본계, 홍콩계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11월말까지 이번 증자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산은 측에서는 산은캐피탈 내부 및 업계 상황이 여의치 않아 외자유치가 힘들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28일 증권거래소는 산은캐피탈의 발행주권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될 우려가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상장주식의 월평균 거래량이 상장주식수의 100분의1에 미달했기 때문에 10월부터 12월(4/4분기간) 거래량 요건 미달시 내년 1월 2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산은캐피탈의 대외 신인도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 유치도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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