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통합 상품 개발은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롯데백화점 측은 백화점 회원을 대상으로 통합과 관련된 안내문을 발송, 회원전환에 대해 설명하고 통합카드로의 전환에 따른 혜택 등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통합을 앞두고 제반사항을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엔 그동안 신용판매 한도가 부여되지 않았던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아멕스)카드 회원 6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도를 부여했다.
아멕스 카드는 고품격 프레스티지 카드로 전세계적으로 사전한도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에서 발급하는 아멕스 골드, 그린카드도 신용판매 부분의 한도는 부여돼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의 권고 사항으로 신용판매 한도를 새롭게 부여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신규 입회 회원과 유효기간이 도래해 갱신한 회원을 대상으로 신용판매 한도를 부여해 왔다. 지난 18일 부터는 그동안 신판 한도가 부여되지 않았던 회원에 대해 회사의 신용관리 정책 차원에서 한도를 부여하게 됐다.
한편 지난 10월22일부터 아멕스 블루카드 회원에 대해선 ‘잔액한도’로 운영되던 현금서비스 한도를 22일 이후 결제일 도래부터는 ‘월간한도’로 변경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